저번 포스팅에서는 치통이 발생하였을 때 집이나 약국의 물품 만으로도 임시방편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통증을 줄일 수 있게 하는 임시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정향을 사용하여 통증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정향은 자연에서 채취할 수 있는 좋은 자연 마취제이나 멸균 효과가 있는 치통이 났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대체 치료제이기도 합니다. 정향은 그 자체를 통째로 가져가 써도 되고 가루나 오일로 만들어서 치통을 줄이는 데에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정향을 가루로 만들어 사용한다면, 우선 손을 씻은 후에 손가락으로 정향 가루를 조금 집어서 치통이 발생하는 부위의 잇몸과 볼 사이에 가루를 발라주면 됩니다. 정향 가루를 바르면, 입 속에 있는 침과 섞여 주변 피부가 조금 마비되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정향을 통째로 가져다 쓰는 것이라면, 마찬가지로 손을 씻고, 정향 2~3개를 통증 부위에 놓아줍니다. 정향에 침이 묻는 느낌이 난다면 정향을 조금씩 씹어 부드럽게 만들어서 정향에 든 기름이 배어 나오도록 해주면 됩니다. 여기서 선택적으로, 정향 오일 몇 방울을 2.5ml 정도의 올리브기름과 섞어 줍니다. 그런 후에 살균지면솜을 적시고 통증이 발생하는 곳의 치아나 잇몸에 가져다 대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입 속을 소금물로 헹구는 것입니다.

소금에는 치료 효과도 있지만, 세균을 없애주기도 하며, 염증부위의 습기를 제거하는 진정제 작용도 합니다. 소금물로 입 속을 헹굴 때에는 5ml 정도의 소금과 250ml의 따뜻한 물을 섞어 줍니다. 따뜻한 물에 소금이 충분히 녹았으면, 소금물을 입 안에 넣고 30초 정도 입을 가글 하듯이 헹구고 내뱉어 줍니다. 소금물을 사용한 후에 입 속에 짠 느낌이나 찜찜한 느낌이 남아있으면 수돗물을 이용하여 남아있는 짠 기를 없애주면 됩니다.

 

세 번째 방법은 마늘이나 양파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중 하나인 마늘이나 양파에는 치통에 효과적인 살균 작용 작용을 하는 성분이 존재합니다. 마늘과 양파의 냄새는 그렇게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입 안의 해로운 균들을 제거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하며, 일시적으로 치통을 줄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마늘을 사용할 때에는 마늘 한쪽을 치통이 발생하는 치아와 잇몸, 볼 사이에 넣어 줍니다. 이후, 통증이 조금 줄어들 때까지 그대로 물고 있어 주면 됩니다. 양파를 이용할 때에는, 마늘과 같은 방법으로 자그마한 양파를 입에 물고 있으면 됩니다. 

 

네 번째로는 젖은 티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블랙티나 허브차에는 치아의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아스트린젠트 타닌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분은 약간의 마취작용을 하여서 치통을 줄여주는 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차를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티백을 작은 그릇에 담은 후에 잠길 때까지 물을 부어주어 줍니다. 이후, 전자레인지로 물과 함께 담은 티백을 30초가량 데워준 후에, 데우는 것을 완료하면 티백에서 물이 흐르지 않게 짜내 줍니다. 데워진 티백을 통증이 발생하는 치아 부근에 눌러주고 치통이 잦아들 때까지 계속 물고 있어 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강이나 고춧가루의 반죽을 통증 부위에 발라주는 것입니다. 

치아에 통증이 계속 발생한다면, 생강이나 고춧가루를 넣은 페이스트를 치통이 나는 곳에 바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가루는 진통제 역할을 대체할 수 있으며, 생강과 고춧가루를 같이 혼합해서 사용한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강가루나 고춧가루를 손가락으로 조금 집어 컵에 넣어 줍니다. 가루를 넣은 컵에 몇 방울 물을 부은 후에 가루와 함께 저어주면 페이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후, 살균지면솜을 페이스트에 담가주고, 솜을 치아에 올린 후에, 통증이 날 수도 있겠지만, 치통이 줄어들거나 본인이 참을 수 있을 때까지 그대로 놔두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통증이 발생하는 곳에만 가루를 발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통증이 나는 곳에 바른 후에도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발생하면 가루를 제거해주어야 하며, 잇몸에 가루를 바를 경우에는 자극이나 화상 같은 문제를 불어 일으킬 수도 있기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치통이란, 치아 부위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 통증을 유발하게 하는 여러 증상들을 통칭하는 것입니다. 주로 단 음식을 섭취하거나 극도로 뜨겁거나 반대로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발생하며, 단순하게 접촉으로 인해서 치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도 합니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고통 중에 두통, 작열통, 남성의 성기 통증 등과 더불어서 치통은 가장 참기가 힘든 고통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치통의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치과를 방문하여 해결을 할 수가 있습니다. 치통 자체를 멈추게 하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진통제나 처방되는 약을 복용하면, 잠시나마 치통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으나, 치통 자체에는 자연 회복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치과를 가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치과를 방문할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이나 약국의 물품 만으로 임시방편으로나마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손쉬우면서도 간단하게 먼저 할 수 있는 방법은 치실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 치아를 닦은 후에도 숨겨져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있을 수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에 치실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치아 사이사이에 치실을 끼워서 입속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은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즉시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을 사용한 후에는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이 아닌, 적절한 온도의 따듯한 물을 이용하여 입속이 깨끗해지도록 헹군 후에 뱉는 것까지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치아 사용을 웬만하면 자제하는 것입니다.

치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전까지 가능하다면 가급적 치아를 움직이는 것을 안 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진 것과 같은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치과에 가서 제대로 된 치료를 하기 전에 치아용 왁스나 껌을 이용하여 치아가 손상된 곳을 잘 덮어 임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방법으로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약국에서 처방전의 필요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아세타미노펜/파라세타몰 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류를 복용하면 어느 정도 고통에서 벗어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진통제들을 복용할 때에는 제품에 적힌 복용량이나 복용할 때의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대부분의 진통제는 한 번에 1~2알씩 섭취하면서 4~6시간마다 먹게 돼있으나 제품에 따라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러한 진통제를 복용할 때에 직접 잇몸에 닿을 경우 상처가 벌어지거나 고통이 심해질 수도 있기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잘 알려진 치통이 발생하는 부위에 냉찜질을 하는 것입니다.

냉찜질을 이용하면 고통을 유발하는 감각을 무디게 하여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냉찜질의 차가운 온도가 혈액의 이동하는 속도를 늦추면서, 통증은 자연스래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냉찜질을 하는 방법은 비닐봉지나 얇은 천으로 얼음을 감싼 후에 치통 근처의 턱선에 10~15분 정도 가져다 대는 것입니다. 찜질을 하면서 10~15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보고, 냉찜질을 이용한 후에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았으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행동을 반복하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찜질을 다시 하기 전에 냉찜질을 하려는 부위의 온도가 원래의 정상적인 온도로 돌아왔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온도가 아닌 경우에도 냉찜질을 계속 반복하면 피부 조직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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